(전국= KTN) 김도형 기자= 농사에 대한 최신 정보를 맛깔스럽게 전달하고 있는 '최쌤의 농업톡톡'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다름 아닌 구미시 무을면농업인상담소 최수정 소장이다.
10월 5일 최 소장은 포도광폭형 비가림 시설과 비가림하우스 시설에 대해 설치 노하우를 소개했다.
최수정 소장에 따르면 시설은 초비가림시설 샤인머스켓의 조기수확과 품질향상,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기존의 노지비가림시설과 대형연동하우스를 절충하여 미니연동하우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유럽종 포도 재배는 기존의 폭이 좁고 층고가 낮은 캠벨 시설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새로 시설을 하는 분들은 높은 천창과 광폭형 비가림시설을 해야 고온장해를 줄이고 잎수확보에 유리하며 여러가지 병해와 생리장해를 감소시켜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있다.
샤인머스켓은 적정착화량을 달았을 때 9월 중순부터 시작이 된다. 8월 가온하우스 샤인 수확이 끝나고 9월말부터 9월중순까지 샤인 물량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9월초 설익은 노지샤인은 가격은 비싼데 품질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본 시설은 그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만든 작은 연동하우스 같은 비가림 시설이다.
최 소장은 무가온 촉성재배로 포도 수확을 10일 이상 당겨서 빠르게는 8월말부터 수확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든 하우스로 보면 된다고 했다.
또한 이 시설의 포인트는 세모형 지붕과 천창자동개폐, 차광 및 보온 커튼, 방열팬 시설,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논을 성토를 하여 돋워 만든 샤인 재배시설은 주기둥 3.5m 파이프를 50cm 땅속으로 박아 천고가 3m이다. 일반적으로 천고가 2.5m이다. 최수정 소장은 설치 당시나 차후 비닐 보수시 작업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2.5m가 무난하다고 했다.
열간거리는 2.7m~3m로 밭사이즈에 따라 적용하면 된다. 기둥간격은 2m 기상재해를 대비해 내재해형으로 촘촘히 설치하나 김제 로컬랜드 포도원의 경우 4m간격으로 설치했으나 눈이 와도 무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기둥 설치는 지역의 기상에 맞게 예산 등을 생각하여 최대한 효율적으로 적용하면 된다.
귀농귀촌인들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전하고 있는 유튜버 최수정 구미시 무을면농업인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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