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 젊은 공무원들 자기주도적인 의사결정 당부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디를 만들어서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드는 것이 공무원들의 자존심이 될 것
공직사회에 들어선 젊은 공무원들, 자아발전과 나아가서는 지식발전을 최대한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9일 오후 4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 및 시책제안으로 ‘보다 나은 구미’의 미래를 디자인할 2019「상상⁺미래디자인단」발대식을 개최하고, 팀별 연구과제 회의를 실시했다.
박은희 미래전략담당관은 운영방향과 관련해 "장세용 시장께서 지난 석회시에 직원 대상 특강에서 직원이 중심이 되어 과감히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야하며 생생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구미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며 민선7기 참 좋은 변화 구미시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 부서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평균연령 30세인 2019「상상⁺미래디자인단」은 창의적 사고를 정책에 접목시켜 구미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3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었으며, 5개팀으로 나눠 향후 1년간 경제·산업, 문화·관광, 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책제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각 팀은 부서에서 연구과제로 제안한 현안과제 1건과 시정발전에 관한 자유주제 1건을 각각 선정하여 자체토론 및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정책자문과 멘토링을 거쳐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특히 국내외 우수사례의 충분한 사전조사와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시 실정에 맞게 보완·접목하여 그 결과를 공유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과제 연구활동 지원・우수 제안 연수기회 제공・자문 및 멘토단 활용 등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시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신입생 환영회 같다며 젊음의 열정이 넘쳐나는 발대식 현장 분위기를 환영하는 한편 "구미가 젊은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은 젊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50년대 낡은 도시같기도 하다."며 그동안 낡은 도시로 이끌어 왔던 것은 돈과 경제, 특정 인물에 대한 관념들로 인한 것이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장 시장은 공직을 선호하는 이유가 안정성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싱싱한 마음과 열정이 있을 때 빨리 마음에서 끌어내야 한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최대한 이끌어 내달라"고 자리에 모인 젊은 공무원들에게 전했다.
장세용 시장은 "도시재생이 사실은 어디로 갈지는 모른다. 도시재생에 아주 정교한 이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면서 그런점이 지금까지 소흘했다고 했다.
한편으로 장세용 시장은 "시장이 된 이후 제일 힘든 점이 시민들이 좋은 것을 생각하시면 제가 받아들이겠다고 하는데도 꼭 시장보고 결정해달라 한다며 스스로 결정하는데 익숙하지 않는 분들이 오랫동안 우리 구미시를 이끌어 왔다."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구미시 공직사회를 꼬집었다.
장 시장은 구미시 고위 공직자들의 타성에 젖은 일면에 대해 "국장급까지 올라오신 분들은 말을 해야 반응을 한다.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 아이디어나 변화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라면서 자리에 모인 젊은 공무원들은 훗날 고위직에 올라가더라도 고루한 면을 답습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더불어 장세용 시장은 "공직사회가 지시와 지시에 따른 이행을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여러분의 눈으로 아이디어를 내어 구미를 바꿔달라"고 주문하면서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디를 만들어서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드는 것은 여러분들의 자존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발대식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여러분들이 공직사회에 들어서 자아발전과 나아가서는 지식발전을 최대한 이룰수있는 즐거운 구미시 공직자로서 누렸다는 생각을 갖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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