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거장 이정필, 가을 문경 하늘재 ‘평화’로 수 놓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2020년 국악계 거장인 이정필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단장은 문경새재 아리랑의 깊은 울림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는 추모음악회를 8일 오후 2시 하늘재 가는 길인 문경 관음정사(주지 원광스님)에서 올린다.
특별히 이번 추모음악회의 서막은 권재은 명창의 통일비나리를 선택했다. 이 무대는 여러 출연자들과 함께 공력이 물씬 풍기는 이정필의 국악인생을 엿볼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희망과 평화>라는 주제로 명품 소리와 국악예인을 비롯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진행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전쟁 추모음악회인 만큼 이념적인 갈등이 예상되거나 정치적인 해석의 여지는 제외했다. 예술적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선정해 관객들은 공통된 정서를 공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정필의 음악회는 남다르다. 감정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무대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그는 문경 관음리 출신으로 용흥초등학교와 문경서중학교를 졸업한 후 당시 문경새재 아리랑의 영향인지 영남에서 유일하게 국립 국악고등학교에 입학,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박사과정을 수료 한다.
1988년 부산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부산청소년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관현악단 지휘자, 부산대학교 효원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 예술감독,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 현)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로 현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로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또한 부산여자대학 음악학과 출강을 시작으로 경성대학교 음악학과, 동부산대학 음악학과, 부산교육대학교 음악학과, 진주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에서 많은 국악예인을 배출했다.
또 국립부산국악원 국악뮤지컬 자갈치아리랑 음악총감독, 부산문화재단 기획공연 ‘악기야놀자’, ‘다 같이 놀자’ 음악총감독,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공연 총연출, 한국의 미앤락 페스티벌 기획총괄 및 음악총감독 등을 맡기도 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개막공연지휘, 독일 베를린 필하오닉 전용공연장 박영희작곡상 수상작품 연주회 지휘, 광복70주년 평화음악회 지휘 등 1.000여회 지휘를 통해 불패신화의 명성을 쌓은 그가 고향에서 정치와 이념을 떠나 아리랑으로 넘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로 화합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음다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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