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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 2019, 송선일.이현주.조민정 작가 구미시 미술계 대표 화풍 뽐내!

김도형 0 2200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대구미술협회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아트페스티벌2019' 전시전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해 국내 미술계 유수 아트페어를 상회하는 그 성숙도가 사뭇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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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적 세계관으로 유명한 구미출신 대표 화가 송선일 작가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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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은 미술문화의 소통과 순환을 목적으로 미술인과 시민 그리고 미술의 장르간 화합을 비롯해 세대간의 영역을 넘어 보다 큰 소통을 통해 진정한 전시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미술시장의 활성활를 위해 작가와 대중이 직접 만나 교감을 나누는 무대이기도 하다.

 

1913년 뉴욕에서 최초로 열린 아트페어인 아모리쇼는 피카소와 르누아르 등 1,000여점에 가까운 미술작품을 선보였던 미술시장으로 현대 미술계의 트렌드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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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스티벌이 갖는 네트워크와 축제성은 도시 브랜드에 혁혁한 영향을 미치며 미술시장의 번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트페스티벌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미술시장의 정보교환과 작가와 컬렉터간의 교류를 형성함으로써 미술애호가의 저변확대로 이어지게 만들고 있다.

 

이번 대구아트페스티벌에는 구미의 대표 화가인 33년 경력의 송선일 작가를 비롯해 역량있는 이현주 작가와 조민정 작가가 출품해 멋진 작품세계를 알리고 있다.

 

장자적 세계관 송선일 작가

 

1층 B02에서 전시전을 갖고 있는 송선일 화가는 장자적 세계관으로 알려진 경북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다. 송 작가의 작품에 대해 아트도서관 관장은 "송선일의 그림이 지니는 예술적 구조는 자연이란 세계적 현상들에 대한 직, 간접적인 경험의 기억들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이자 창작적 소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직접적인 경험의 요소로서 자연이란 세계 현상이 실재함과 동시에 비현실적인 세계 현상이 실재한다고 할 수 있는 송선일 화가의 장자적 세계관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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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서양학과를 졸업, 경상북도 미술대전 대상 및 특별상 수상, 경상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과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인초대전 18회의 경력을 가진 송선일 작가는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일정으로 아트도서관 주노아트갤러리(대구 수성구 만촌동 010-3588-5252)에서 '기억저편' '호접몽' 개인전을 열고 있다.

 

어머니의 강인함과 포근함을 담은 이현주 작가

 

지난해 11월 경북 구미예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이현주 초대전'을 가진 이현주 작가는 따스한 파스텔조의 색감을 입힌 작품을 통해 바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작품색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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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의 인터뷰테서 대구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해 굉장히 설레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이현주 작가는 큰 화폭에 담은 나팔꽃 그림에 대해 "한국의 엄마를 위해서 엄마의 상징을 모티브로 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작품을 그리게 된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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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의 나팔꽃은 아침을 열어주고 우리 엄마들의 인생도 열어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또한 나비는 자유를 상징, 우리 어머니들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내 마음의 창'이라는 그림에 대해 선인장에서 작품 모티브를 찾고 있다고 말한 이 작가는 "선인장의 강인함이 한국의 어머니 정서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시는 한국의 어머니들의 강인함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가시있는 선인장을 선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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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림의 전반에 걸친 핑크색은 우리 어머니들이 어린시절 소녀시절에 가졌던 꿈을 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실제 공기와 물을 담은 그림? 조민정 작가의 힐링 세계

 

 2층 2-A07에서 개인 부스전을 열고 있는 조민정 작가는 전체적으로 '힐링'을 주제로 자연을 그렸다고 한다.  조민정 작가는 예전에는 풍경을 위주로 그려왔으나 자연이 가까이 있을 때  주는 편안함과 기대감 등을 느끼게 됐고 자연스럽게 공기와 물 등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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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아트페스티벌에 출품한 조민정 작가의 작품 특징은 일반적으로 2차원인 면에만 그림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온 기존 작품과 달리 자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공기를 작품 속에 집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조 작가는 그림을 여러겹 겹쳐서 공간으로 공기를 표현했다고 하며 에폭시로 물방울을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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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교 졸업 후 10년간 그림을 그렸으나 아직 많이 모자란다며 겸손해 한 조민정 작가는 장래 포부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 거장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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