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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다문화가족 백제 문화탐방

김도형 0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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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던 백제의 역사를 온 몸으로 경험해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근희)주관, 구미MJF 라이온스 후원으로 10월 26일 구미시 다문화가족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로 백제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다문화가족실태조사(2015.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타국에서 이주해온 결혼이민자들은 언어 부적응,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에 이어 자녀 양육과 교육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역시 63.6%가 학교 공부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한국 역사와 지리 교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함께 배우는 한국역사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문화탐방은 책으로 배운 공산성, 무령왕릉 전시관, 석장리 박물관을 방문하여 역사학습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자 진행되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그동안 공부한 책자를 손에 쥐고 박물관의 전시물을 살펴보기도 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백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구미시에서 40년 이상 장애인 지원과 의료봉사, 무료 급식소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온 구미MJF라이온스 클럽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추용 구미MJF라이온스 회장은 “한국에 역사나 문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결혼이민자들이 단지 책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경험하고 자녀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우리 역사를 함께 배운다는 점에서 자원봉사자들도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이해,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054-443-0545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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