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날의 마지막 토요일, 송당정사 인문학콘서트 성료
《송당정사 인문학콘서트 I-2019.10.26.-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구미시 선산 신기리에 위치한 송당정사에서 인문학콘서트가 열려 낭만적인 가을날의 오후를 장식했다.
하늘뮤직앙상불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산업도시 구미에서 잊혀져가는 조선시대 문무겸비의 도학자 송당 박영선생의 강학지소 송당정사에서 유필화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다.
유필화 교수의 인문학 강연
하늘뮤직앙상블 김희겸 단장은 "10월의 멋진 날에, 송당 박영 선생의 강학지소 송당정사에서 유필화 교수님과 함께 인문학 강의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드리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단장은 산업도시로만 알려진 구미는 불교와 유교의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고장으로 문화와 학문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소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소중한 문화를 지켜나가는 일과 일상의 삶이 함께 연결되어 우리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하게됐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인문학콘서트에 참석한 귀한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소중한 추억 한자락을 남기길 기원했다.
김 단장은 앞으로 인문학콘서트는 구미의 문화유적지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하늘뮤직앙상블은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와 같은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며 클래식 음악보급을 위한 전문 음악인 단체다.
하늘뮤직앙상블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고 익숙한 대중음악과의 만남으로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퓨전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협엽으로 격조 있고 다이나믹한 공연을 위해 기획.연출하며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늘뮤직앙상블의 모태는 2006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성악 합창을 지도하는 것으로 재능나눔을 시작하여 김희겸 단장이 아이들에게 동요수업을 지도 한 후 그 아이들과 함께 병원, 고아원, 노인요양원 장애인 복지센터 및 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에 많은 공연을 기획하고 연주했다.
2009년 전문 앙상블팀을 구성하여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사랑을 나누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6월 부터는 커피베이 금오산점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분 중 한달에 한분을 선정해 그 분을 위한 헌정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찾아가는 음아고히 및 영재발굴음악회, 효콘서트, 병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시청행사 조손가정 장학기금 조성 정기 연주회 등 다수공연을 했다.
낙동강 옆 송당정사에서 펼쳐진 인문학콘서트에서 김희겸 단장은 이성충 클로보스 앙상블단장과 멋진 듀엣공연을 펼쳤으며 국악연주단 동이학 대표는 해금으로 하늘뮤직앙상블과 멋진 앙상블을 연주했다.
더불어 기대웅 현대오케스트라 객원 주자, 이준 대구 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세컨드 클라리넷 등 멋진 연주가들의 공연이 하모니를 이루며 낙동강 옆 송당정사 주변의 가을 정취는 음악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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