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헤스'를 만나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헤스전-2019.8.21-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https://youtu.be/GSdb2754kH0
https://youtu.be/O-Acvsemla0
https://youtu.be/O3WH8HM3cKQ
https://youtu.be/SBsRc1tWY30
https://youtu.be/MHaJUo8KxJg
(전국=KTN) 김도형 기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헤스의 작품세계를 안동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 22일 부터 9월 2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메간헤스전이 열리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 1층에서 3층까지전시된 테마가 있는 메간헤스의 작품은 여성의 품격과 멋이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안동 전시에는 그녀의 작품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코코 샤넬을 그린 작품을 비롯해 미국 TV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를 표현한 소품과 메간헤스의 작품활동에 참여한 럭셔리 브랜드 그리고 뉴욕과 파리의 패션 이야기 등을 볼 수 있다. 더불어 3층 전시관은 에펠탑이 뒤로 보이는 낭만적인 파리의 거리와 1,000개의 꽃으로 만든 핑크드레스 등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작들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다.
“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옷을 입은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브 생 로랑)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메간헤스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었다. 호주에서 태어나 호주 그리피스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메간 헤스는 영국에서 활동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섹스 앤 더 시티’ 책의 삽화를 그리면서 그녀의 인생은 바뀌게 된다.
검은선으로 간결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나간 그녀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삽화의 성공으로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다. 헤스는 현재 유명한 호텔 체인 Oetker Collection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맡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초기 메간헤스의 궁극적인 꿈은 자기만의 스튜디오를 갖고 자신의 그림을 그리면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었다고 한다. 상상하는 세계를 완벽하게 창조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일러스트를 사랑하는 이유였다.
일러스트 작업에 있어서 현실적인 어떠한 제약도 없기 때문에, 상상만 할 수 있다면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메간헤스의 지론이다.
메간헤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해서 전 세계의 많은 다른 고객들과 일을 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쿠틔르 패션쇼 기간 동안 크리스찬 디올을 위해서 라이브로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고, 펜디의 궁전을 중심으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내거나, 뉴욕에 있는 버그도르프 굿맨 백화점을 위한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시기에 보통 10~15개의 다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데, 이 정도의 많은 업무량은 말도 안되지만, 이것이 정말 메간헤스가 항상 원해왔던 것이고, 메간헤스는 그렇게 자신의 일에 빠져사는 것을 사랑했다고 한다.
메간헤스에 따르면 디즈니는 보통 다른 외부 사람들이 그들의 캐릭터에 대해 어떠한 작은 변화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다양한 변화를 주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큰 영광이었다고.
프로젝트들 중에 메간헤스가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젝트가 있었다. 약간 기가 죽기는 했지만 미셀 오바마의 초상화를 작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고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였다고 지금도 회상하고 있다.
메간헤스는 자신의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프로젝트에 의해서 동기부여가 되어 지속적으로 일을 맡는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심지어 메간헤스는 자신이 다녔던 대학에서의 첫 날에, 마침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느꼈다.
"일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지 않고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 이것은 마치 우리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고,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영감을 받고,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이 느껴졌다."
메간헤스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으로 학교를 마치고 나서 런던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다.
아트디렉팅부터 디자인 프로젝트와 음악 레코드회사에서의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했다고 소회했다. 수많은 나라에서 일을 한 경험과, 다양한 창의적인 일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소속되어 있던 상관없이, 우리는 세계적인 스케일 안에서 경쟁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메간헤스는 세계가 점점 더 자동화 되어 감에 따라 우리는 손으로 직접 만든 것들, 즉, 오직 사람들의 손에 의해서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창의적인 사람들과 함께 계속해서 협력해서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주변에 그때그때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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