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 영상 AI 데이터 연구 참여
경상대학교 등 17개 기관, 인공지능 학습용 농업영상 데이터 구축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공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농업 영상 AI 데이터’ 연구과제에 참여가 확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품질관리 및 수확 예측,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생산 모니터링,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한 생산 자동화 등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지만, 농업 분야 데이터 축적은 경쟁국 대비 절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국·내외 상황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경상대학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 17개 관련 기관과 한 팀을 구성하여 응모한 ‘농업영상 AI 데이터’ 사업은 인공지능(AI)에 학습을 시키기 위한 작물의 생육단계별 영상을 체계적으로 수집 후 표준데이터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해당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17개 기관은 체계적인 영상 AI 데이터 구축을 위해 총 4개의 세부 분야(△위성․드론 농경작지 촬영 영상, △농산물 품질(QC) 이미지, △시설 작물 개체 영상, △주요 농작물 생육 이미지 데이터)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며, 이 중 농업기술원은 시설 작물 개체 영상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게 된다.
국비 총 76억 원의 사업비로 수행하는 이번 연구과제는 ICT 산업의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는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추경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영상 분석을 위한 AI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농산물 품질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진효정 연구사는 “인공지능의 학습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작물의 생육을 진단으로써 우리나라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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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농업 영상 AI 데이터’ 공모사업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