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 "전통시장사랑 산타오셨네"
4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산타선물 ‘힘내세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가 지난 24일 구미지역 내 전통시장 5곳을 찾아가 ‘전통시장사랑 산타오셨네’라는 슬로건으로 사랑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아침 일찍 산타복장을 한 봉사단원들은 미리 준비한 600개의 선물꾸러미를 들고 새마을중앙, 형곡 중앙, 신평, 인동, 금오시장을 방문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전통시장인근의 노점상인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상가와 인근지역민들과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나눴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 김모 상인은 “어릴 적 크리스마스선물을 받기위해 양말을 걸고 잤던 기억이 난다”며 “인심이 각박해 지는 이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봉사단의 차가운 손을 감싸줬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우경언 지부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전통시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상인을 보며 봉사단원들도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꾸준히 교류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는 올해로 4년째 ‘전통시장사랑 산타오셨네’ 활동을 이어왔고 다문화가정 및 보훈가정들을 위한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올 한해 168일을 봉사하여 1,824명의 수혜자와 돈독한 사랑을 나눠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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