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5단지 내 45,830㎡(13,864평), 4년간 5,200억 투자, 410명 고용창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0월 15일(월) 오전 10시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투비링크(대표 김규한)의 구미 국가5단지 45,830㎡(13,864평)에 4년간 5,200억원 투자, 신규채용 410명을 주요내용으로 신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하여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장일환 ㈜투비링크 회장, 김규한 대표 및 임직원 등 17여명이 참석했으며, 투자계획 설명, 양해각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투비링크는 강원도 원주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으로 2003년 정보처리기술(바이오 인증)회사로 창업, 2017년 CHZ(미국), KUG(독일)과의 무산소 (저온·저압) 연속 열분해 가스화 발전기술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탄소섬유 소재 생산으로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투자의 배경은 국가 5단지 탄소산업 클러스터 내 타이어 칩 등을 주원료로 고순도의 탄소섬유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로서 1차 투자 규모는 29,533㎡(8,934평), 3,100억원으로 년간 25,000톤(순도98% 이상)의 탄소섬유 소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섬유 소재는 미래 소재산업의 핵심으로 고강도·초경량을 구현하는 최적의 소재로 항공, 자동차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탄소 산업은 전·후방 연관 효과가 높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세계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16조 9억달러로 연평균 8.6%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구미시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등 관련기관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투자계획을 검토했으며, 이번투자를 계기로 탄소섬유 관련 소재·부품기업들의 유치를 강화하고「탄소산업 클러스터」를 아시아 탄소허브로 조성 할 계획이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주)투비링크의 신규투자를 43만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이번 투자가 국가 5단지의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다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이번 투자 포함 총 4개사 7,023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5단지 내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 및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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