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4월 26일자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라오스 국적자로, MOU 초청 방식을 통해 도입됐으며, 농가 직접 고용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을 병행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이뤄냈다.

시는 상반기 근로자 배치가 완료됨에 따라, 고용 농가를 전수 방문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초기 정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임금 지급 등 노동 관계 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이번 배치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을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279명을 수시로 입국·배치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추가 배치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자 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실한 근로가 지역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작업 중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는 상반기 인력 배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4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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