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통계청·관세청
대기업·중소기업 수출 증가… 중견기업은 수입 증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4분기 수출액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액은 중견기업에서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0.9% 증가했다.
대기업의 수출액은 IT제품, IT부품, 수송장비 등이 증가하면서 5.0% 늘었다. 반면, 수입액은 광산물, 화학공업제품, 내구소비재 등이 감소해 1.3% 줄었다.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화학공업제품과 광산물에서 줄어 0.5%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IT부품, 기계류, 비내구소비재 등이 증가하며 11.6% 늘었다.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비내구소비재, 철강 및 금속제품, IT부품 등의 호조로 5.9% 증가했다. 수입액은 직접소비재, 내구소비재, 광산물에서 증가했으나 기계류에서 감소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산업별 동향… 광제조업 수출 증가, 도소매업 수입 증가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의 수출액은 전기전자와 음식료품에서 증가하며 6.3% 상승했다. 수입액은 석유화학 부문 감소로 인해 0.1% 소폭 하락했다. 도소매업에서는 수출액이 7.8%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도매업과 소매업의 증가로 2.0% 늘었다. 기타 산업에서는 건설업과 전문·과학·기술 부문에서 수출이 5.6% 감소한 반면, 운수창고업 등의 영향으로 수입액은 3.8% 증가했다.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증가
수출액 기준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8.1%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 기준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1.0%로 0.1%p 감소했다.
이번 4분기 수출입 실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중견기업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IT, 전기전자, 소비재 관련 업종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대기업의 수출 증가가 전체 무역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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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4분기 수출입 동향… 대기업·중소기업 수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