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기업을 위한 다양한 자금 지원 및 인프라 제공
글로벌 바이오경제 선도를 위한 주요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응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1월 30일, 신생 기업과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제품을 EU 시장에 출시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Biotech and Biomanufacturing Hub)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 허브는 EU 집행위원회의 유어 유럽(Your Europe) 포털에서 호스팅되며,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네트워크와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허브의 주요 기능 및 지원 내용
새롭게 출범한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는 혁신 기업들이 EU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허브에서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다음과 같다: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EU 자금 출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 인프라
기업의 확장을 돕기 위한 리소스(네트워크, 파일럿 및 테스트 시설, 시장 통찰력 등)
혁신 기업이 지적 재산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보
새로운 바이오제품 승인 절차와 이를 위한 지원
EU에서 생명공학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할 때 준수해야 하는 규칙 및 요구 사항
또한, 허브의 지속적인 개발은 Enterprise Europe Network의 중소기업 자문단으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U 내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U의 바이오기술 산업 혁신 잠재력 강조
유럽집행위원회는 바이오기술이 EU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산업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향후 몇 년 내로 유럽의 건강, 농업, 식품 및 사료,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부문은 EU가 녹색 및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탄력적인 EU를 구축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
EU의 바이오기술 전략 및 국제적인 움직임
이번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 출범은 지난해 3월 발표된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촉진을 위한 전략’의 후속 조치로, EU의 바이오기술 산업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결과물이다. 해당 전략은 EU 내 파편화된 규제를 단순화하고, 기업들이 규제를 탐색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U 바이오허브’를 설립하는 등의 세부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역시 2024년 3월에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를 출범시켜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통한 바이오경제 육성에 나섰으며, 한국 정부도 지난달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주요 국가들이 바이오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럽집행위원회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 출범은 EU 내 바이오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EU는 바이오경제의 핵심 주도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경제를 선도하려는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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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집행위원회,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허브 출범으로 혁신 기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