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스타벅스, 신세계 인수 후 매출 증가... 그러나 비용 관리가 관건

사회부 0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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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홈페이지 메인화면(https://www.starbucks.co.kr)

 

스타벅스, 신세계 인수 후 매출 증가… 그러나 고정비 부담 커져

 

비용 상승, 원재료 및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 압박

2024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비용 관리가 핵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스타벅스의 실적은 비상장사인 만큼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최근 이승환 재무제표 칼럼니스트는 스타벅스의 실적 분석에서 흥미로운 지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방의 DT점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변화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의 인수 이후 스타벅스는 매출 증가를 이루었으며,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매출액이 13%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매장은 4위에 달하며, 매장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도 함께 상승하는 구조다.


매출 증가에도 고정비 부담

 

하지만 염려되는 부분은 단위 매장당 손익이다.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4.8%, 4.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3년 당기순이익은 1,175억 원, 당기순이익률은 4%에 달했다. 신세계가 온전히 가져가는 돈은 1,175억 원이다. 그러나 과거 미국 스타벅스에 비해서는 그 수치가 적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다.


비용 상승과 원재료 원가 부담

 

스타벅스는 커피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원두 비용은 6%밖에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종업원 임차료와 무형자산 상각비, 사용권 자산 상각비 등의 고정비 성격 비용은 매출액 증가율과 비슷하게 12~13% 상승했다. 이와 같은 고정비 증가로 인해 1,650억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추정된다. 매출액이 매장수 증가가 아닌 판매 증가로 늘어났다면, 당기순이익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 전략, 수익성 개선이 핵심

 

이제 스타벅스는 매출 증가보다는 수익률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접어들었다. 만약 2024년 매출 증가 추세가 둔화된다면, 고정비로 나가는 비용을 절감해 실적 개선을 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급수수료는 미국 스타벅스에 지불하는 로열티로,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도 증가한다.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매출을 올리되, 비용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최근 200원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빠지는 부분을 보충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 만큼, 3월 말에 공개될 스타벅스의 재무제표에서 그 효과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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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재무제표(자료출처 이승환 칼럼니스트 커뮤니티)

 

 


스타벅스의 미래는 이제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수익성 개선에 달려있다. 신세계의 인수 이후 더욱 중요해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는 전략적으로 고정비를 줄이고, 로열티 비용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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