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미국 일루미나 블랙리스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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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일루미나 및 PVH Group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

미국의 10% 관세 대응, 중국 기업들의 권익 보호 강조

 

BGI 그룹과 유전체 분석 장비 시장, 미중 갈등 심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월 4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PVH Group과 일루미나(ILLUMINA)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2025년 2월 4일 00시부터 중국에 부과한 10%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 두 기업이 중국과의 정상적인 거래를 방해하고, 중국 기업에 차별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이들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PVH Group은 캘빈클라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며, 일루미나는 세계 1위의 유전체 분석장비 제조 회사로 알려져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가의 주권, 안보, 개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국가보안법, 반외국 제재법 등을 근거로 이 결정을 내렸다. 이 공고는 2025년 2월 4일부터 즉시 시행된다.


한편, 2025년 1월 7일,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텐센트와 CATL 등 134개 기업을 ‘중국군사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명단에는 중국의 최대 유전체 분석장비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인 BGI 그룹과 그 자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미중 간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의 경쟁이 법적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BGI 그룹은 자사의 생물보안법 제정과 관련된 허위 혐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중국 법에 따라 미국 기업의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일루미나는 중국 내 유통센터와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첫 번째 중국 내 제조시설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양국 기업 간의 특허 분쟁에 이어 법적 충돌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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