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부터 시작한 복선화 사업 12월 20일 완료
권기창 안동시장 “주민의 삶의 질 향상하는 계기 되길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오는 12월 20일(금), 지난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이번 개통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제2경부선이자 국토 종단의 주요 간선축이 신설되는 의미 있는 날로, KTX가 중앙선의 완성을 알리게 된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 145.1km 구간으로, 이 중 도담안동 구간(73.8km)은 이미 지난해 2022년 7월에 개통된 바 있다. 이제 안동북영천 구간(71.3km)이 개통되면서 청량리에서 부산 부전까지 KTX 운행이 가능해졌다.
KTX 운행 일정 및 소요시간
청량리-안동 구간(KTX-이음 기준):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 운행
부전까지 운행되는 KTX:
주중 및 주말 각각 6회(상․하행 각 3회)
소요시간 단축:
청량리-안동 구간은 기존 2시간대에서 1시간 40분대로 단축
열차 속도 향상 계획
현재 시속 150km로 운행하던 열차는 구간에 따라 속도가 개선된다.
도담~안동 구간: 시속 250km/h
안동~북영천 구간: 시속 150km/h (2025년 말, 250km/h로 상승 예정)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북부권의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서울․부산행 KTX 열차표 예매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KTX 여객열차의 증편을 간곡히 건의했다.
이번 중앙선 복선화 사업의 완전 개통은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경북 북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 KTX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편의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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