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마케팅의 미래를 그리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1월 16일,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 2024 추계 마케팅통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을 탐구하며,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마케팅 기초 이론의 재해석과 확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Revisiting Marketing's Origins in the era of DX"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이 마케팅 이론에 미친 영향을 돌아보는 한편, 전통적 마케팅 접근법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통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예측하기 위한 연구들을 조명하며 학문적 논의의 폭을 넓혔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과 마케팅 이론의 접점 ▲전통과 디지털의 융합 ▲디지털 시대 소비자 행동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논문세션, 시니어세션, 포스터세션,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총 77편의 논문은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무와 학문을 잇는 특별 강연
이번 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두 차례의 주제 강연이었다.
한국 어도비 박재헌 상무는 "AI 시대의 고객경험관리와 브랜드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AI가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무적 통찰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위드스페이스 김기호 대표는 "매출과 이익을 보지 말고 고객과 직원을 바라보라"라는 강연을 통해 기업이 고객 중심의 접근법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두 강연은 학술적 논의뿐만 아니라 실무적 관점에서의 조언과 통찰을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양성과 연대가 빛난 자리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김귀곤 교수가 이끄는 GBC LAP 연구팀이 대거 참석해 동료 발표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뜨거운 연대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를 총괄한 양재호 동아대 교수는 "이번 통합학술대회가 하루 동안의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논의와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기념했다.
2024 추계 마케팅통합학술대회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마케팅 종사자와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디지털 기술과 전통 마케팅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며,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전략을 설계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마케팅의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다가올 봄, 더욱 풍성한 논의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게 하는 다음 학술대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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