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 목재의 아름다움을 알리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8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제2회 목재 인테리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나무와 우리의 공간’을 주제로 목재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목재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상격이 격상되어, 한국임업진흥원장상에서 산림청장상으로 변경되었으며, 상업공간, 주거공간, 공공·사무공간 등 부문별 시상 항목이 확대되었다.

대상은 ‘천주교 대전교구 원신흥동 성당’을 설계한 경민산업(주)(설계: 오즈앤엔즈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량의 집성목재를 벽과 천장에 격자로 설치하여 성당의 따뜻한 분위기와 공간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창출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업부문에서는 ‘eert 경복궁점’을 시공한 워크먼트 등 3점, 주거부문에서는 ‘은평아홉칸집’을 시공한 주식회사 스튜가하우스 등 4점, 공공·사무부문에서는 ‘당진 시의회 도서관’을 설계한 유타건축사사무소와 오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소개공간으로는 ‘화담숲 화담채’를 시공한 LG 상록재단이 선정되었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탄소중립’의 가치가 융합된 사례를 제시하며, 목재 산업의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목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목재 인테리어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목재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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