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과잉공급 및 저가상품 수출 확대가 실적 및 경영에 미치는 영향 유무 1-1. 중국의 저가·물량공세로 인해 겪고 있거나 예상되는 피해
2. 중국 경쟁기업들과 비교할 때 귀사의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 평가 2-1. 귀사의 기술력을 중국 기업이 추월할 때까지 소요되는 예상 기간
3.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하거나 검토 중인 전략 4.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정책
중국 기술 급성장에 따른 위기감 고조, 81.6%의 기업이 5년 이내 기술 추월 예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중국 저가·물량공세 및 기술 급성장에 따른 구미산단 제조업체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미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저가 및 물량 공세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2%가 현재 매출과 수주 등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거나 향후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저가·물량공세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예상하는 분야는 ‘판매단가 하락 압박(37.6%)’으로 나타났으며, ‘내수시장 거래 감소(29.6%)’, ‘중국 외 해외시장 판매부진(15.2%)’이 뒤를 이었다.
구미 제조업체들은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51.0%는 현재 자사의 기술이 여전히 우위에 있으나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81.6%의 기업이 5년 이내에 중국 기업에 기술적으로 추월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45.9%는 2~3년 이내에 추월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의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26.6%)’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21.9%)’,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략(18.3%)’ 등이 주요 대응 전략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 보호 조치 강구(32.5%)’가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꼽혔으며, ‘신규시장 개척 지원(23.1%)’,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2.2%)’ 등의 의견도 나왔다.
구미상공회의소의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중국이 이제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기술과 품질 면에서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정부는 첨단 산업에 대한 기술 보호와 R&D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700여 개의 구미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화,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100개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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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제조업체, 중국 저가·물량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 필요성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