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 3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기업 가치 한화 약 2조 7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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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창업자이자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위한 언어 솔루션 제공으로 10만 개 이상 기업 성공 견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이 한화 2조 7천 억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으며  3억 달러(한화 약 4,10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벤처 캐피털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딥엘은 전 세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혁신한다는 장기 비전으로 신규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기존 투자자인 IVP, 아토미코(Atomico), 월드 이노베이션 랩(WiL)에 더불어 신규 투자자로 아이코닉 그로스(ICONIQ Growth)와 티처스 벤처 그로스(Teachers’ Venture Growth)등이 합류하며 성황리에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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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 투자는 딥엘이 눈에 띄는 성장과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딥엘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기업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에 힘썼다. 딥엘은 지금까지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부 등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여기에는 젠데스크(Zendesk), 닛케이(Nikkei), 코세라(Coursera), 도이치반(Deutsche Bahn)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업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제공과 해외 시장 성장 및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딥엘의 정확하고 안전한 기업용 언어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회사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미국에 첫 지사를 설립하면서 미국 내 입지 강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수요 증대 지원을 위해 미국 현지 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12개월 동안 딥엘은 비즈니스용 제품군도 대폭 확대했다. 2024년 4월에는 자체 개발 LLM 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글쓰기에 특화된 작문 보조 도구 딥엘 라이트 프로(DeepL Write Pro)를 출시했다. 또한 최근 한국어와 아랍어, 노르웨이어를 추가하는 등 플랫폼 내 지원 언어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면서 현재 총지원 언어가 32개에 달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AI 붐 시작 이래 빠르게 기술을 도입 중인 기업들이 진정한 비즈니스 솔루션이 무엇인지 구분하게 되면서 AI 시대가 변곡점을 맞았다. 이번 신규 투자는 이런 가장 상징적인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오늘날 글로벌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언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언어 AI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집중하여 솔루션을 확장하는 동시에 품질, 정확성, 보안 측면에서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모든 기업이 AI를 활용하여 해외 시장에서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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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벤처스에서 투자를 주도한 대니 리머  (Danny Rimmer)는 “딥엘의 비약적인 성장은 업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고객에 실질적인 가치를 빠르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쿠틸로브스키 CEO와 딥엘 팀은 시장만큼이나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측면 모두 회사의 핵심 성공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덱스 벤처스는 피그마(Figma), 슬랙(Slack), 위즈(Wiz), 스케일 AI(Scale AI) 등 매우 성공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에 투자하며 그 안목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다. IBM의 조사에 따르면 42%는 이미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40%는 AI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단계에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딥엘은 679억 달러 규모의 언어 산업 혁신을 위한 AI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 현시점 언어 산업은 2028년까지 95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엘은 2017년 설립 이래 제조, 법률, 소매, 의료, 기술, 전문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신뢰하는 언어 AI 제공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딥엘이 제공하는 플랫폼은 오늘날 글로벌 기업의 핵심 투자 기술로 각광받으며 내부 커뮤니케이션부터 고객 지원, 해외 시장 확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해결한다. 범용 AI 시스템과 달리 딥엘의 최첨단 번역∙작문 솔루션은 언어에 특화된 전문 AI 모델을 사용하여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 보다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오역 및 사실과 다르게 전달될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비즈니스 번역 및 작문에 있어 정확성이 중요한 만큼 전문 AI 모델은 언어 이슈 해결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은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포레스터 연구에 따르면 딥엘을 사용한 글로벌 기업은 번역 시간을 90% 단축하고 업무량을 50% 감소시켜 345%의 ROI를 기록했으며, 이는 더 빠른 시장 진출과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에 해당 플랫폼이 얼마나 강력한 효율성을 가져다주는지 보여준다.


딥엘의 고객인 젠데스크의 애드리언 맥도머트(Adrian McDermott) CTO는 “젠데스크는 AI 툴 도입이 고객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번역 서비스인 딥엘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전했다. 또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이 정확한 AI 번역을 통해 해외 시장을 보다 쉽게 공략하고, 잠재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젠데스크 플랫폼이 개방적이고 유연한 만큼 딥엘과 원활한 파트너십이 가능했으며, 딥엘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eepL은 자연스럽고 정확한 기계번역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는 AI 기업이다. 2017년 이후, DeepL 번역기는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세계 최고의 번역 품질을 달성했다. 또한 회사, 기관 및 번역가를 위한 전문적인 제품을 제공한다. DeepL 기계번역 서비스는 뉴럴 네트워크의 수학 및 방법론에 대한 자체 개선을 통해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가 창업했으며 IVP, Benchmark, b2venture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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