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버섯 유전자원국 튀르키예와 신품종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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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2015년부터 버섯 공동연구 추진

약용, 곰보버섯 등 신품종 육성 등 공동연구 활발히 진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를 방문해 그간 추진해 온 버섯 신품종 육성 공동연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심포지엄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 일마즈 보즈 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을 소개하고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튀르키예 기관소개, 원예작물 생산과 수출 등에 대한 5건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3년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던‘이스탄불-경주 세계 문화엑스포’를 계기로 2015년부터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와 수출용 버섯신품종 육성을 위한 국제공동 연구 과제를 추진했다.


그 결과 느타리버섯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과 식이섬유가 많은 고품질의 아위느타리버섯‘바위1호’를 육성했으며, 지금은 튀르키예의 풍부한 유전자원을 활용해 항산화 물질이 높은 약용버섯과 신소득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곰보버섯을 육성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버섯 신품종 육성을 위한 튀르키예 버섯 유전자원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또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 품종 ‘단석1호’를 튀르키예에 품종보호 출원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유럽지역에 우수한 국내 버섯품종의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한국-튀르키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약용 및 신소득 버섯 품종을 육성해 국내 버섯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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