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근무하는 김두성씨
‘2021, 한 건물 세 가족’이란 작품으로 수상
가족간 갈등과 화해를 정부와 지방에 비유 지방분권 필요성 강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김두성씨가 대구시가 주최한 ‘2021, 전국 지방분권 웹드라마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우수상(대구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두성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시상금 150만원도 함께 받게 됐다.
김 주무관은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2021, 한 건물 세 가족’이란 작품을 개인 자격으로 출품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이 출품한 작품은 아버지 건물에 장남 가족, 막내딸이 함께 거주하며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비유해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미래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김두성 주무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됐다”라며, “수상의 기회까지 얻게 돼 영광이다. 나아가 저의 작은 재능을 도정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두성 주무관은 2017년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원래 시나리오작가를 꿈꾸다가 2016년 지방공무원 공채를 통해 영덕군에서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금은 운전직으로 전환해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차량운행 및 정비, 일반서무 및 급여, 공무직·기간제 근로자 채용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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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무원 김두성씨...개인 자격으로 ‘전국 지방분권 웹드라마 시놉시스 공모전’우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