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상식 개최…‘선비정신의 세계화’ 공로 인정
‘지금 왜 선비정신이 필요한가‘ 수상자 특별강연 진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영주시는 10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수상자로 선정된 이배용 씨(재단법인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 관리단 이사장)에게 ‘제3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에 앞서 상을 수여했다.
‘제3회 대한민국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배용 이사장는 전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국내외 지도자들과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헌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한국학‧유학 연구의 세계화‧대중화에 힘써 한국 고유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 상패 및 시상금 수여 ▲수상자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시상에 이은 ‘지금 왜 선비정신이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선비정신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오늘날 인간성을 회복하고 미래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함께 귀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정신유산이다”며 선비정신을 시대정신으로 강조했다.
수상소감으로 이배용 이사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시행하는 ‘선비대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다”며 “최초의 여성수상자로 선정돼 더욱 뜻깊고 성별, 세대를 초월한 선비정신이 포용과 상생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상자인 이배용 이사장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 선비대상이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거듭나 선비정신의 중심인 영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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