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장욱현 영주시장은 1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폭발적인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실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의무 강화에 따른 원스크라이크 아웃제의 엄격한 적용, 백신접종의 독려와 선제적 진단검사 장려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과 경북과 전북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2단계로 상향하는 등 봉쇄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대해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산에 따라 하루 1600여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역 내 확산 예방을 위해 수도권 방문자와 방학을 맞아 귀향하는 학생들에게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순간의 방심이 지역 내 확산을 야기 시킬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은 시의 방역활동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주시재대본 대시민 브리핑
시민 여러분! 영주시장 장욱현입니다.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했습니다.
전국 1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 6백 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감염되는 돌파감염 발생하면서 감염재생산 수치가 치솟고,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지역도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대도시 확진자 접촉을 통해 오늘 16일 0시를 기준으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주말 대구 방문 이후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14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누적 확진자 : 96명
영주시는 확인 즉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7명과 동선이 겹치는 100여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경로 추적과 밀접접촉자 격리조치로 지역 내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중앙재대본에서는 방역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전북과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을 2단계로 상향하는 등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행히 우리지역을 비롯한 경북은 1단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방역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긴다면 자칫 급격한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상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❶ 먼저, 숙박업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방문한 분들에 대한 방역수칙과 출입등록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 콜 체크인이 도입되어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긴장이 끈이 느슨해지면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우리 지역에는 감염자가 많지 않으니 괜찮겠지” 라고 방심하는 순간 방역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 업주여러분께서는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주시고, 이용자께서는 자율방역과 책임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꼭 이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❷ 지난 7월 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의무를 강화한 데 이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 현장점검을 통해 1차 위반이 확인될 경우, 즉시 10일간의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지며, 4차 이상 위반 시에는 폐쇄조치 합니다.
․ 방역지침 미 이행에 따른 과태료와 손해배상 청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❸ 백신접종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 현재 영주시 전체 인구의 40%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였고, 15%가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 총인구 : 102,440명
․ 14일부터 55~59세의 사전예약이 재개되었으며, 19일부터는 50~54세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당자께서는 온라인 누리집과 질병청 콜센터, 영주시보건소 등을 통해 사전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❹ 선제적인 검사를 확대하겠습니다.
․ 방학을 맞아 귀향한 학생을 비롯해 타 지역을 다녀오신 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가급적 타 지역 방문과 만남을 자제하여 주시고, 타 지역인과 만남이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외출이나 지인과의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이번 4차 확산은 특정 시설이나 집단 중심으로 발생했던 과거와 달리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확산을 막아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4차 대유행에 맞서 그 어느 때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우리시는 4차 대유행의 경과를 예의 주시하면서, 확산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 감염차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 자신, 내 가족,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방역에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모두가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한 번 더 힘내자는 당부 말씀을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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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