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촌체험관광지도자 과정을 전남 장성군 축령산 숲 배움터로 방문
(전국= KTN) 정병준 기자=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숲이 숲 배움터(LEAF, Learning about Forests)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전국 각지에서 선진지견학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국제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은 숲과 그 생태환경에 대한 활동을 수행하며 숲에 대한 가치를 교육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국제인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장성군 축령산 편백나무숲이 국내 최초와 아시아 3번째로 숲 배움터(LEAF) 국제인증을 받아 지역민의 큰 자부심과 함께 대내외에 환경체험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7월 9일에는 "2021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촌체험관광지도자 과정"의 선진지견학 방문처로 전남 장성군 축령산 숲 배움터를 찾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25명은 편백묘목장 등 인증시설을 돌아보며 '숲을 소비하는 방식이 아니라, 숲을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며 다양하게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진지 견학체험단을 이끌고 온 이응민교수(대구대학교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는 "국내적으로 탄소배출 중립과 함께 그린뉴딜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곳은 주민이 주도하여 한그루씩 나무를 심고 가꾸며 친환경 체험관광을 운영함으로써 국제인증 숲배움터를 만들어 냈다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며 특히, 유휴자원을 활용하면서 산림가치도 높이는 차별화된 사업 운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경북과 전남이 농촌체험관광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한 액션그룹 (사)편백나무숲(이사장 김진환)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 주민활동가 육성교육'의 일환으로 수료생 시제품전시회가 백련동 편백숲공연장에서 지역주민과 대구에서온 단체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고, 지역의 편백염료를 활용한 스카프, 원피스 등 다양한 천연염색 시제품들을 편백숲속에 펼쳐놓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인해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현장 책임자 및 문의 : (사) 편백나무숲 이사장 김진환 010-997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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