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약칭 5·18농성단,대표 김종배)은 지난 2.8 지만원 국회공청회를 계기로 2.11부터 망언의원 제명과 지만원 구속,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221일째 천막농성 진행중으로
4.4 학살주범 전두환 집앞에서 제1차, 4.11 영등포경찰서 제2차, 4.18 정호용 집앞 제3차, 4.25 장세동 집앞 제4차, 5.2 허삼수 집앞 제5차, 5.9 서울중앙지검 제6차, 5.16 허화평 집앞 제7차, 5.21 도청앞 집단사살 39주기에 다시 전두환 집 제8차, 5.30 최세창 집앞 제9차, 6.5 단합대회 제10차, 6.13 지만원 사무실앞 제11차, 6.20 신우식 집앞 제12차, 6.27 최웅 집앞 제13차, 7.4 이희성 집앞 제14차, 7.11 전두환집 제15차 5.18행동의날 집회, 제16차 5.18행동의 날에는 7.18 국회정론관에서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의 소개로 ‘5.18진상조사위 즉각가동, 자유한국당 망언3인 제명, 윤리위원회 재구성, 및 역사왜곡처벌법 제정하라고 기자회견과 7월 25일은 5.18천막농성 165일째, 제17차 5.18문제해결에 소극적인 민주당 당사앞, 제18차 5.18에 대해 망언을 한 김순례집앞, 제19차 5.18행동의 날에는 지만원의 5·18 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한 형사재판이 집행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속재판 촉구집회 / 제20차 집회는 일본대사관앞 소녀상광장에서 일본 아베규탄 및 일본의 양심세력에게 일어나라는 연대집회 / 제21차 춘천국립박물관 김진태가 주최하는 집회장 앞에서 망언주범 김진태를 규탄하는 집회/ 제22차 집회는 5.18가해자 부정축재재산환수법 제정요구하는 특별기자회견/ 제23차 전태일열사 어머니 이소선의 추모제 그리고 제24차 집회는 국회에서 5.18에 대해 망언을 한 이종명집앞에서 규탄대회를 하였다.
5.18농성단은 제24차 집회에서 이종명은 2.8 지만원 초청 국회공청회에 나가 5·18 피해자들을 괴물집단으로 매도하였다. 5·18 피해자들이 권력에 눈먼 군사반란과 내란목적 살인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했음을 입법, 사법, 행정 3부가 모두 인정하여 역사적 가치를 국가제도로써 확립하였다. 국회의원으로서 그 사실을 다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거꾸로 5·18피해자들을 괴물로 몰아붙인 자신이 진짜 괴물임을 자백하라 라고 주장했다.
5.18농성단과 함께하고 있는 5.18서울기념사업회 최수동 감사는 “ 5.18은 국내뿐 아니라 유네스코가 세계민주주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 진짜 세금도둑은 누구인지 올해 아누 것도 안하고 혈세 1억원 받아간 이종명이 세금도둑이 아닌가. 군인의 양심도 없는 자는 5.18영령과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게 맞다” 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전두환심판국민행동 김명신 대표는 “민족명절 추석에도 농성단은 편치 못했다. 5.18에 대해서는 아무 진전도 없고 망언의원들은 징계없이 멀쩡한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하며, 국회의 윤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용만 5.18 농성단 홍보위원은 “이종명은 5·18을 북한군 폭동으로 규정해 국회와 군을 능멸한 사실을 자백하라”라고 말하며, “이종명은 전남도청 앞에서 수십 수백명 사람들이 사진에 찍혔는데, 북한군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라고 주장한 허위사실에 대해 사죄하라“ 라고 주장했다
장성배 5.18농성단 기획위원은 “이종명처럼 5.18대해 왜곡하는 집단 및 개개인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라고 말해, 이들에 대한 고소고발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공 개 질 의 서
- 5·18망언괴물 이종명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앞에 엎드려 사과하라 -
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의 국회앞 농성이 221일을 맞이한 오늘, 집단학살의 진실은 39주년째 묻혀있다. 이미 5·18민중항쟁은 대법원 확정판결, 국가기념일 제정·국립묘지 승격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국내외의 평가가 완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등 광주학살 책임자들은 왜곡주범 지만원이 북한의 대남공작용 자료를 악용해 주장해온 북한 특수군 개입 폭동설에 동조해왔다. 이로 인하여 국론은 분열되고 5․18의 역사적 가치는 훼손되었다. 우리 5·18농성단은 망언의원 이종명에게 역사와 국민의 이름으로 묻는다.
첫째, 당신이 조작된 명예도둑 가짜영웅임을 자백하라
이종명 당신은 2000년 6월 전방 수색대대장 근무시 지뢰를 밟은 후임 설동섭 중령을 구하겠다고 홀로 들어가 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져 영웅이 됐다. 그리고 그 공로로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다. 올해 5월 13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의하면 당신이 먼저 규정을 어기고 수색로를 이탈해 후임 대대장을 끌고 들어갔다. 이종명 당신이 지뢰를 밟는 바람에 설동섭 중령의 후두부에 지뢰 파편이 튀어 2차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동행했던 병사는 소대장과 부소대장이 들어가 당신을 끌고나왔다고 증언했다. 당신이 영웅놀음을 즐기는 사이 설동섭 중령은 부상 후유증으로 거의 식물인간이 되어 지금까지 19년을 살아왔다. 지금이라도 설동섭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당신이 조작된 명예도둑 가짜영웅임을 자백하라.
둘째, 5·18을 북한군 폭동으로 규정해 국회와 군을 능멸한 사실을 자백하라
이종명 당신은 2월 8일 국회 공청회에서 80년 광주 폭동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 운동이 됐고 다시 뒤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앞에서 수십 수백명 사람들이 사진에 찍혔는데, 북한군이 아니라 나라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1995년 여야 합의하에 제정된 5·18특별법은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였고, 국가기념일이 되었다. 지만원이 광수로 지목한 사람들 중에는 최룡해로 지목당한 양기남 동지를 비롯해 황장엽으로 지목당한 박남선 동지 등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미국 CIA마저 북한군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종명 당신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로 판명되었다. 당신의 거짓된 주장이 국회와 군을 능멸한 사실을 자백하고 꿇어앉아 사죄하라.
셋째, 자유당의 제명 조치가 대국민사기임을 자백하라
이종명 당신은 2월 12일 ‘의원직 사퇴 입장문’에서 사과의 뜻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북한군 개입설 규명’과 ‘유공자 명단 공개’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당신은 ‘5·18 진상규명특별법’ 제정안 심사 당시 조사 대상에 ‘북한군 개입 여부’를 강력히 요구해 관철시킨 장본인이다. 또 5·18 진상규명위원에 지만원씨를 추천하는 등 ‘북한군 개입’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월 14일 분노한 국민여론에 놀란 자유당은 당신을 제명한다고 발표했지만,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는 7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열지 않았다. 이후 자유당은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진상규명법에 따른 조사위 구성을 방해하고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여야 166명 의원이 공동발의한 5·18왜곡처벌법의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 아직도 왜곡주장을 포기하지 않은 당신에 대한 자유당의 징계조치가 대국민 사기임을 자백하라.
우리 5·18농성단은 5·18의 진실이 밝혀지고 전두환 등 학살주범과 지만원 등 왜곡주범들에게 합당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투쟁해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9.09.19.
5.18역사왜곡처벌농성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