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제시민연대 네트워크로 사회, 환경, 국제문제 등 인터넷 서명운동을 제공하고 있는 '아바즈'에서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가 아바즈를 없앨 수도 있다며 경고를 하고 나섰다.
아바즈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처럼 아바즈의 서버와 데이터 그리고 회원들의 이메일 주소 또한 미국에 저장되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말 한마디에 아바즈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유는 아바즈에서 트럼프의 수석 보좌관의 '선거법 위반' 행태를 형사 고발하며 트럼프 반대 캠페인에 앞장선 관계로, 뒤끝이 있기로 유명한 트럼프가 아바즈 존폐를 결정할 우려가 있다고 하여 아바즈를 다른 나라로 빨리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아바즈에서는 장비와 데이터 등을 한꺼번에 옮기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아바즈 시민의 0.1%가 커피 혹은 한 끼 식사비용을 기부해 준다면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 아바즈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트럼프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예로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없애기 위해 미국 정부가 했던 전적을 아바즈는 꼽고 있다. 그 수법을 살펴보면 미국 정부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같은 기업에 위키리크스의 후원 계좌를 차단하라고 지시했고 그 타격으로 위키리크스는 1년 넘게 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한다.
아바즈는 트럼프가 위키리크스의 경우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할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아바즈 서버와 이메일 주소를 관리하는 회사들이 공격 대상이 된다면, 아바즈는 영영 복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아바즈에 따르면 극우파 보수주의자들은 자신들의 혐오와 무지에 맞서는 아바즈 같은 '외부세력'을 욕하고 협박하고 있고, 국제단체라서 특히 위험에 노출된 아바즈는 "이런 공격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의 손아귀에서 아바즈 운동을 지켜냅시다"라며 일정액의 기부금을 부탁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아바즈 시민들은 다음의 액수를 클릭하면 아바즈를 지키는데 자동적으로 동참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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