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경북도청서 성금 전달식 열려

전국 교통장애인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

이재민 회복 위한 실질적 연대와 지원 의미 더해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는 지난 4월 4일(금),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2,470,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교통장애인 회원과 협회 임직원들이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연대와 나눔의 진정성을 담고 있다.

이번 산불은 경북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며 다수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협회는 “고통은 함께 나눌 때 치유된다”는 신념 아래 전국적 모금 활동을 전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김락환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해당 성금은 이재민 지원 및 지역 복구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락환 회장은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뜨겁다”면서 “교통장애인 회원들의 진심이 담긴 이 성금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재난 상황 시 누구보다 먼저 행동하는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 전달은 장애인 단체도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협회는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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