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5년 약자복지 강화로 따뜻한 동행 실현

사회부 0 35 15시간전

2025년 안동시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복지 강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025년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총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 보훈문화 조성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보훈회관 준공

안동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와 보훈복지 향상을 위해 새로운 보훈회관을 건립 중이며, 2025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보훈회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에는 2층부터 4층까지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는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후손들이 나라 사랑과 호국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일회용품 NO! 다회용기 세척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는 2025년부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안동’을 본격 운영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탈수급을 넘어 환경문제 해결과 인구정책 연계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서비스를 제공해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학교 및 어린이집 식판 세척을 통해 아동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 본격 추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주거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퇴원 후 주거가 확보된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관리사의 상담 및 평가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안동의료원, 나천복지회, 안동지역자활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기가구 신속 발굴 및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안동시는 가족 및 이웃과의 교류가 단절된 복지 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또한 △365일 24시간 위급상황 출동 및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세탁차량 운영 △사회적 고립 해소 및 관계망 형성을 위한 1인 가구 맞춤형 ‘ONE-DAY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수급자 소득·재산변동 신고의무 알리미사업

2023년부터 시행된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은 복지급여 수급자에게 취업, 거주지, 소득 및 재산 변동사항 신고 의무를 고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복지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안동시는 2024년에도 연 2회 해당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58건의 자진 신고 변동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 바 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현장상담소 운영

안동시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복지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시청 직원들이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 맞춤형 복지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어 시민 복지 체감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은 생활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