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동그랜드호텔서 ‘경북유림단체 신년교례회’ 개최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을사년을 맞아 경북의 유림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시대를 이끄는 웅도 경북과 갈등과 혼란으로부터 안정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은다.

오는 21일(금)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는 ‘2025년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가 개최된다. (사)경북유교문화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도민과 유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유림과 각계 지도자들이 모여 ‘웅도 경북’의 기상을 재확인하며 단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 유림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사회의 시대적 사명감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신년교례회는 정치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유림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립예술단의 가야금 3중주 축하공연 ▲지난해 경북 유림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문묘 배례 ▲상읍례 ▲참석자 인사 및 덕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시군 향교 전교, 성균관유도회 회장, 문화원장, 담수회, 박약회 등 유림단체 지도자와 영종회 소속 종손, 경부회 소속 종부, 노인회장, 여성 유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업 (사)경북유교문화원장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맞아 이번 행사는 전통 유림을 중심으로 한 음력설 단배식”이라며 “도내 정치, 경제, 문화예술, 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빛낼 슬기와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신년교례회가 다양한 분야의 유림지도자들이 함께 지역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협력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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