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구간과 낙동강 강변도로 등 다채로운 코스 구성

접수기간 2월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에서 힘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일, 구미시는 시청 앞에서 오는 3월 2일에 열리는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김철광 구미시육상연맹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2025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우리 같이 뛰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참가를 독려하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구미시는 다가오는 5월 27일부터 5일간,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사전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현재 구미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의 특징은 지방 대회에서는 드물게 도심 도로를 통제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주요 지점을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낙동강 강변도로, 구미대교, 동락공원, 수출탑 등을 지나며 구미의 산업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 또한 10㎞ 코스에 직접 참가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참가 신청 편의를 위해, 당초 2월 3일 마감 예정이었던 접수 기간을 2월 7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참가 신청 및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umimarat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며, “많은 시민과 마라톤 애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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