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위기 대왕고래 프로젝트, 이칠구 경북도의원, 펀드 지원 현실성 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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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국비 확보에 道 행정력 집중할 것" 주문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3ㆍ국민의힘)이 지난달 24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5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경북도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가 느긋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경북도의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해 국회의 시추 예산 전액 삭감과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방향이 불투명해진 데다, 후방지원 기지로 포항이 아닌 부산신항이 선정되면서 경북도의 역할과 사업 이익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우려한 것이다.


이 의원은 “포항 영일만항에 대한 투자가 지지부진하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경북 발전의 기회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영일만항 확장과 배후단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발표한 펀드 조성 계획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지난해 말 경북도는 전액 삭감된 시추 예산을 대신해 에너지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1차 시추 결과에 따라 자체 예산 수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민간 펀드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무조건 국책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첫 시추작업에만 약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데 이를 과연 지자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비 예산으로 진행해야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국회 추경 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경북도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배후 항만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선 경북도의 재정적 뒷받침이 필수”라며 “포항시와 공조 체제를 구축해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아낌없는 후방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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