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도서관에서 새로운 배움, 행복한 쉼터 늘봄도서관 사업 운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7일, ‘도서관 연계 늘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새로운 배움, 행복한 쉼터 늘봄도서관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도서관과 연계하여, 학교 안팎에서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도내 26개 도서관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공기관인 도서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특색 있는 경북형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내 26개 도서관 중 23개가 선정되었으며, 총 4억 1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도서관들은 주중과 주말, 방학 기간을 포함하여 △수요자 맞춤형 늘봄도서관 △학교-도서관 매칭 늘봄학교 △평생교육 연계 늘봄도서관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바라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과 우수 강사를 지원하여 수요자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도서관 연계 사업을 통해 과대학교 공간 확보의 어려움과 도서벽지 학교의 우수 강사 확보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도서관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한 늘봄학교 운영은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늘봄학교 정책에 공감하고 힘써 주신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경북형 늘봄학교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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