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에서 만난 해맞이, 외국인노동자와 지역의 화합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온정과 새해의 소망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5년 1월 1일 수요일 오전 7시, 구미정에서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주최하고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시설장 전경숙)가 주관한 ‘2025 해맞이 외국인노동자 떡국나눔’ 행사가 열렸다.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약 300여 명이 지역 주민과 함께 일출을 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오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 2024년은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국민들의 충격이 컸다”며, “새해에는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안락하기를 축원하며,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도 고향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행복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리랑카 노동자는 “한국에 살면서 해맞이를 하는 것이 처음인데, 우리를 환영해 주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니 매우 좋았다”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연대하는 따뜻한 자리였다. 또한, 떡국을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외국인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와 화합의 새해를 여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25년의 첫날을 밝힌 이들의 소망이 새로운 희망과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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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맞이 외국인노동자 떡국나눔", 새해의 건강과 행복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