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고개 집회 현장(사진 임미애 의원 페이스북)
“내란동조 행위 중단하고 농민들의 정당한 권리 존중하라”
“국민의힘은 헌법을 멋대로 해석하며 농민들을 국민으로 보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주말 ‘남태령 대첩’으로 불리는 농민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트랙터를 몰고 올라온 농민들과 시민들이 연대한 역사적인 장면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폄훼하며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무시하는 태도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임미애 위원장은 12월 24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임 위원장은 “윤상현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농민들의 정당한 집회를 비판하며 ‘난동세력’, ‘몽둥이’ 운운하는 발언은 국민의힘의 헌법 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헌문란 행위를 옹호하던 이들이 헌법에 명시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비난하는 것은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의 집회 차단으로 인해 농민들이 28시간 이상 추위 속에서 갇혀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이는 위헌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로, 국민들의 연대는 이러한 경찰의 만행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헌법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태도를 멈추라”며, “내란범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대신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당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으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농민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란세력과 결별하고 헌법에 충실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며, “내란동조 위헌정당으로 역사에 남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된 처신을 할 것”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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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임미애 위원장, 국민의힘에 강력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