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유통분야 협의회 열고 융복합 협력체계 구축 방안 논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영주시가 지역 특산물인 부석태를 ‘K-푸드’의 새로운 주역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주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부석태 가공·유통 단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석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산·가공·유통 전반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부터 시행될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열린 생산자 단체 협의회에 이은 두 번째 회의였다.
협의회에는 부석태를 활용하는 10개 가공업체와 3개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사업계획서를 통해 주요 생산품, 연간 부석태 사용량, 소비처 확보 방안 등을 발표하며 판매망 확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유통업체들은 선별기와 포장재 지원을 통한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영주시는 부석태를 활용한 젊은 소비층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밀키트와 로컬 베이커리 등 현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통해 부석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는 부석태 산업의 가공·유통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생산자와 가공업체, 유통업체가 협력해 부석태를 세계적인 K-푸드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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