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연맹 전진열 전무이사, 우수체육인상 수상

경북도민체전 종합우승 등 구미시 체육계, 빛나는 성과 거둬

(경북= KTN) 전옥선 기자= ‘2024 구미체육 유공자 시상식’이 지난 16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인 4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와 열정을 되새겼다.

행사는 유공자 시상, 장학증서 수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미시 역도연맹 전진열 전무이사가 2024년 우수체육인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체육 유공자 75명이 시상대에 올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선수 63명에게는 총 4,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구미시는 대형 체육행사 개최와 뛰어난 성과로 주목받았다.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구미시 선수단이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어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구미시민마라톤대회 등 대규모 체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는 구미시 선수단이 금메달 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며 전년도보다 6개의 메달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구미시 체육의 성장세와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체육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은 체육인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구미를 글로벌 체육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상 전지훈련장 에어돔과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며,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체육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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