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안동시는 2024년도 본예산을 1조 6,060억 원으로 편성하여 11월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0% 증가한 1,460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1조 4,630억 원, 특별회계는 1,430억 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큰 변동 없이 1,440억 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국비와 도비 등 의존 수입은 1조 2,082억 원으로 774억 원이 증가했다. 장기적인 내수 침체와 지방 교부세 축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목표로 과감한 재정 투입이 이루어졌다.
주요 예산 편성 방향
민생 안정 및 경제 활력
안동사랑상품권 지원(80억 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28억 원)으로 지역 상권을 지원.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30억 원) 등 상권 인프라 확충.
미래 성장 기반 마련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37억 원), 특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27억 원) 구축으로 신산업 육성.
관광거점도시 사업(279억 원)과 문화도시 조성사업(60억 원)으로 관광산업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및 복지 강화
은하수랜드 및 공공산후조리원(80억 원), 부모급여(77억 원) 등 출산 장려 및 아이돌봄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199억 원) 및 기초연금(1,296억 원)으로 취약계층 보호.
환경 및 도시 재생
낙동공원 조성(2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36억 원) 등 생태 도시 기반 조성.
하천 수해 복구(114억 원)와 소하천 정비(85억 원) 등 안전 인프라 구축.
농업 및 농민 지원 확대
농업 예산 비중 15.5%로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료(108억 원)와 농민수당(103억 원) 등 지원 강화.
권기창 시장: "민생 안정과 미래 발전에 집중"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더 발전하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의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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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4년 본예산 1조 6, 060억 원 편성...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에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