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경무관 김동욱)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대학교인 경운대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24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하며 공동체 치안 확산에 나섰다.
이번 시민경찰학교는 ‘커뮤니티 폴리싱(Community Policing)’의 정착과 안착을 목표로, 대학생들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치안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 경찰업무 소개 및 112 치안종합상황실 체험 ▲ 교통안전 및 여성청소년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 ▲ 시뮬레이션 사격 등 경찰학교 체험 ▲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대학교와의 소통체계를 구축하며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과 합동순찰 등 다양한 협력 치안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시민경찰학교도 이러한 경학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지역 치안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
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 창의적 아이디어 돋보여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대학생들의 범죄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범죄예방 슬로건 공모전’이 진행됐다. 경운대 학생 60명이 다채로운 슬로건을 제출했으며, 구미경찰서의 심사를 통해 6건의 우수작이 선정되었다. 경찰서장은 우수작 창작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캠퍼스에 현수막으로 게첨되어 범죄예방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선정된 우수작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역은 마약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경운대 경행과 4학년 서두환)
"학교 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캠퍼스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경운대 경행과 4학년 정승화)
"범죄 없는 세상, 나부터 지킵니다." (경운대 경행과 4학년 강두경)
"딥페이크 성범죄는 영상을 보기만 해도 범죄입니다." (경운대 경행과 2학년 정인호)
"신고는 용기, 안전은 우리의 책임! 안전한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 (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김민수)
"디지털 성범죄, 한 번의 클릭, 피해자는 평생의 고통." (경운대 사회안전계열 1학년 임수정)
지역과 함께하는 치안 확산 노력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시민경찰학교를 통해 수료생들이 커뮤니티 폴리싱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치안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치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체 치안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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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2024 시민경찰학교’ 운영… 경운대 학생 60명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