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스쿨(중등)’ 멘토링 모습

(전국=KTN) 김도형 기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올해 ‘KB라스쿨(중등)’ 활동을 통해 청소년 450명의 학습 및 정서지원을 돕는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과 함께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 격차와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KB Dream Wave2030’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KB라스쿨(중등)’은 기존 304명에서 450명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하여 더욱 많은 청소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450명의 멘티에게 학습 및 정서지원을 제공한다. 멘티들이 청소년기에 진로를 다양한 관점에서 준비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적성 컨설팅, 100일 학습 공모전, 학년별 학습 캠프 등의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로 적성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관심 있는 학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문항에 대해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조사에서는 35%였으나, 사후 조사에서는 68.6%로 33.6% 향상되었다. 또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알고 있다’는 질문에서도 사전 51.2%에서 사후 74.7%로 23.5% 높아졌다.

 사전 자기주도 진단 검사표

자기주도 학습 진단 검사 결과에서도 목표 설정(우수 9.4%→14%), 자아개념(우수 6.6%→10.8%), 학습 동기(우수 3.7%→8%) 등의 항목에서 사전 대비 사후 검사 결과가 7%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멘티들의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학습 공모전과 학습 캠프를 함께 진행하였다. 학습 공모전은 멘티들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학습법과 동기부여 내용을 주제로 숏폼 또는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멘티들은 100일간의 활동 참여 기간 동안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담은 후기 에세이도 작성했다.

학습 캠프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학습캠프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나요?’라는 문항의 만족도는 4.60점(5점 만점)으로 집계되었고, ‘학습캠프를 통해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되었나요?’라는 질문의 만족도도 4.59점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KB라스쿨(중등) 진로진학 컨설팅이 멘티들의 진로 방향성과 진로 설계 학습 동기를 부여한 요인으로 분석하며, 구체적인 수업과 스터디맵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시간 관리법과 학습 동기부여 방법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이들과미래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학습 동기 부여에 앞장서는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국내외 모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청년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장학지원, 교육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벤처 기업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2000년 3월에 설립된 독립법인이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CSR)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80여 개의 파트너 기업과 사업 협약을 맺고 아동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60여 개의 전문 CSR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 장학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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