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쌀겨로 만든 친환경 전고체 배터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해결책 제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고분자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동국(23), 금연희(23), 이상혁(24), 이창근(27) 학생들로 구성된 팀 ‘만수르 안티팬’은 쌀겨를 활용한 친환경 전고체 배터리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전시
학생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사고, 핵심소재 자원의 한정성,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제안했다. 이들은 바이오매스인 쌀의 폐기물에 주목해, 쌀의 껍질과 전분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전해질과 음극을 제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물을 용매로 사용하여 유독한 유기용매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팀장 강동국 학생은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시작한 고민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지도교수 전성권 교수와 팀원들, 공학교육혁신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4년제 대학 112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을 평가받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좌측부터 금연희, 이상혁, 강동국, 이창근 학생, 전성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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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2024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