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해성디에스 김정일 필리핀 법인장,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 Venus F. Rebuldela 청장, 월드쉐어 필리핀지부 박근우 사무장,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 ARDO Armont C. Pecina 부청장이 14일 필리핀 학교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해성그룹 계열사인 해성디에스(대표이사 조병학)와 필리핀 학교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4일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DSWD Region 3) 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성디에스 본사 및 필리핀 법인, 월드쉐어 필리핀 지부, 그리고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월드쉐어와 해성디에스는 필리핀 학교 시설 개선 및 아동 지원을 위해 매년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시티오 타겟 통합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깔룸팡 초등학교의 식수 위생시설 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필리핀 잠발레스주 초등학교에 지어진 월드쉐어 우물을 사용하는 아이들

  필리핀 잠발레스주 초등학교에 지어진 월드쉐어 우물을 사용하는 아이들

 필리핀 잠발레스주 교실 증축 지원 학교

해성디에스는 2016년부터 월드쉐어를 통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번 필리핀 학교 지원 사업은 해성디에스 필리핀 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와의 논의를 통해 지원할 지역 및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무 협약식에서 필리핀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의 Venus F. Rebuldela 지역청장은 “월드쉐어가 잠발레스주에서 진행했던 학교 짓기와 무료급식, 식수 위생 지원 사업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팜팡가주로 확장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월드쉐어와 필리핀 진출 기업 해성디에스가 팜팡가주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해성디에스 필리핀 법인장인 김정일 이사는 “본사의 봉사와 나눔에 대한 기업 신념을 이어받아 지역 학교와 아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필리핀 정부 및 월드쉐어와 함께 필요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필리핀지부 박근우 사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쉐어가 필리핀에서 더 많은 지역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팜팡가주에서 해성디에스 필리핀 법인 및 중부지역 사회복지개발부와 협력해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동 공동체 지원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해외 아동 결연, 지역 개발, 무료 급식 지원, 인도적 지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식수 개선 사업, 긴급구호, 해외 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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