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만 농업인, 구미로 집결…농촌에 젊은 에너지 불어넣는다
차량 1만 대, 방문객 4만 명이 만들어내는 열기 속에서 미래농업의 비전 모색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구미 농특산물과 관광명소 홍보에 큰 기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연합회 및 구미시연합회가 주관한다.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년 만에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모여든 4만여 명의 농업인들은 구미시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구미의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식전공연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장민호, 코요테, 박서진 등의 초청 가수 공연과 더불어 드론 아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청년 후계농 인플루언서가 농특산물 판로 전략에 대한 학술 특강을 진행하며, 구미의 문화 및 산업시설을 탐방하는 시티 투어도 함께 마련된다. 저녁에는 김종국이 진행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노래자랑과 특별 가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관광 및 포토 키오스크, 텀블러 및 천연 세제 만들기 체험, 농기계 및 농특산물 전시, 먹거리 푸드트럭 존 등이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미의 농특산물과 관광명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농연 전국대회는 1989년 ‘농어민후계자,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시작되어, 농정 개혁과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 가족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대회는 특히 영농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미래 농업을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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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