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을 우롱한 대구시, 진정성 있는 사과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8월 28일, 대구시 집행기관(통합정책과)이 경상북도의회 의장의 발언을 '막말'로 규정하고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강력한 입장을 발표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구시 공무원이 경북도의 도민을 대표하는 경북도의회 의장의 사퇴를 거론한 것은 "선을 넘은 행위"이며 "260만 경북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도의회는 대구시의 행정통합 관련 발표들이 도민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와 협치' 그리고 '발언의 신중함'을 강조한 경북도의회 의장의 발언을 막말로 규정한 대구시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북도의회는 "대구시장이 이러한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면 의장직을 걸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대구시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입장문은 경북도의회의 강한 불만과 경북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