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경북 지역의 교육과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 마련

(전국= KTN) 이지은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월 31일,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에서 경북의 5개 지역이 추가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울릉군으로, 이로써 경북은 이미 지난 2월에 선정된 8개 지역과 함께 총 13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경북 교육발전특구, 새로운 기회를 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이다. 이번 2차 공모에서 선정된 각 지역은 다음과 같은 주요 운영 과제를 제시했다.

김천시는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지원 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인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베어링 산업 인력 양성 모델을 통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강화한다.

영천시는 디지털과 지역 공동체 기반 교육 및 협약형 고교 육성을 통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산시는 지산학연 일체형 Univer-city 경산 구축 모델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 기관의 연계를 강화한다.

울릉군은 생태․관광 및 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했다.

재정 지원과 기대 효과

선정된 특구들은 향후 3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범지역에 선정된 지역들이 다양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미선정 지역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학교 시설 개선, 교육 장비 확충, 교육력 제고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정이 경북 지역의 교육 발전에 중대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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