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전 KDLC 경북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

사회부 0 388 2024.07.04 15:58

죽도시장서 “정치혁신 선도하는 경북 민주당”, 후보자 공개 토론회 제안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이정훈 전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북지역 사무처장이 7월 4일 포항북구 오중기위원장과 고 허대만 위원장의 땀이 어린 포항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오는 7월 21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훈 출마예정자는 “포항 시민의 삶의 터전인 죽도시장은 포항의 걸출한 정치인 오중기 위원장님과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신 허대만 위원장님이 선거 나올 때마다 수도 없이 시민들에게 인사하던 자리”라며 “오늘 이곳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대선, 총선, 지선에서 포항 시민과 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절규한 선배 정치인들의 외침을 가슴에 새기려 함”이라고 말했다.

이 예정자는 출마선언문에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선,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북을 책임지고 비전을 제시하는,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에게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정치를 배웠으며 유시민에게 저항의 시대정신과 새로운 정치를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며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를 넘어 이재명 대표가 가고자 하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 국민 모두가 잘사는 세상,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정권교체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정자는 경북도당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당 업무·정무·조직역량 강화 △청년 정치인 발굴 △당직자 인턴제·선거 실무자 교육 상설화 △정책역량·대시민 홍보 강화를 통한 지선·대선 승리 발판 마련 △상무위 의결사항 공개·당원 의견수렴 플랫폼 구축 △도청·도의회 모니터단 가동·보도 논평 강화 △정당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에 선두 등 ‘2024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7대 혁신비전’을 발표했다.

끝으로 “임미애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경북 민주당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이재명 대표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4기 민주정부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예정자는 “다음주 초 경북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하고 “도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제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예정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북지역 사무처장,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하며 선거, 정책, 대외연대 등 활발한 당무 활동으로 인정받아 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예정자 이정훈

출마선언문

당원 중심 경북도당, 혁신 선도 경북 민주당 만들겠습니다.

이태원참사,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무려 14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온 윤석열 정부는 총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를 반증하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 청원에 이미 100만이 넘는 국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엄혹한 시기입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2007년 유시민 대선후보 조직활동가를 시작으로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장, 영천시장 출마,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노무현에게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불의에 굴하지 않는 올곧은 정치를 배웠으며 유시민에게서 저항의 시대정신과 새로운 정치를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날, 홀로 천막 2동을 세우고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며 권력의 무도함에 통곡했습니다.

단체장, 국회의원 선거에 7번이나 도전하고도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고 허대만 위원장님은 항상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은 다음 이 길을 가는 후배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힘을 주셨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후보조차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시절,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해 절망하던 지난 시절에 비하면 지금의 지지율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모든 성과는 고 허대만 위원장님, 그리고 어려운 시기 누구보다 앞장서 활동했던 오중기 위원장님을 비롯한 선배 도당위원장님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경북을 책임지고 비전을 제시하는,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도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북도당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저는 조직활동가, 출마, 당직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경북 민주당이 나아갈 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러한 고민의 끝은 이제 정치인으로 거듭나며, 경북도당을 이끌어 봐야겠다는 결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저 이정훈은 경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하며 더 이상 경북민주당 동지들을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경북도당을 한 단계 더 변화시킬 ‘2024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7대 혁신비젼’을 제시합니다.

먼저 경북도당의 업무·정무·조직역량을 강화하여 허대만 위원장이 꿈꾸었던 도당 만들겠습니다. 둘째. 유망한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좋은 정치인을 키우는 미래 지향적 도당 만들겠습니다. 셋째. 상시적 당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도당 당직자 인턴제를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선거 실무자 교육을 상설화하겠습니다. 넷째. 정책역량과 대시민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26년 지선, 27년 대선 승리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당원 모두의 도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상무위원회 결과를 모든 당원에게 공개하고 일상적으로 당원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경북의 모든 현안에 적극 대응하여 제1야당의 면모를 보이겠습니다. 끝으로 무엇보다 정당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 혁신에 경북도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를 넘어 이재명 대표께서 가고자 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모두가 잘사는 세상,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정권교체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민주당을 지켜온 원로 당원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당을 이끌어 주신 선배 도당위원장님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성과 제대로 계승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을 책임지고 계시는 임미애 의원님과 힘을 모아 경북 민주당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이재명 대표님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저 이정훈은 중앙당에 할 말 하는 경북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당원이 중심이 되는 도당 만들겠습니다. 준비하는 도당에서 준비된 경북 민주당 만들겠습니다.

도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4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예정자 이정훈

학력

대구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