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개발 풍력투자 사기 플랫폼과 유사, 같은 조직으로 추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최근 고수익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풍력발전 전력판매 투자 플랫폼을 비롯해 바이오에너지, 공정무역 등을 소재로 한 투자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공의 인물을 출연시켜 투자 플랫폼을 소개하며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중 상당수는 실제로 사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금리를 주는 안전한 투자처’라는 문구에 속아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본지에서는 그 실체를 파헤쳐보고,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린ENG, 솔라개발과 유사한 투자 사기 사례

유튜브 채널 '모두의 바램 알려드림(https://youtu.be/PCsVaGfGs08?si=PqxlP4bRDP7GpAm0)‘ 영상속의 유혜영 부업작가라는 인물은 '그린ENG’라는 회사가 바람을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발생했던 ‘솔라개발 풍력에너지 투자 사기’와 매우 유사한 수법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본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한 투자자는 솔라개발에 최고 1억 2천만원을 투자했고, 3개월이 지나 원금에 대해 출금신청을 신청했으나 리뉴얼을 이유로 출금을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린ENG와 솔라개발 홈페이지 플랫폼 구조는 유사하며, 가입 유도 방식과 입금 방식 또한 판박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고수익 보장-일일 원금의 0.5%~1.2% 수익을 약속하며, 매일 일정 금액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한다.

안정성 강조-장기차액계약을 통해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한다고 주장하여, 안전한 투자처임을 강조한다.

쉬운 접근성-휴대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홍보하여, 투자를 간편하게 만든다.

투자 사기의 전형적인 특징

비현실적인 수익률-일반적인 투자에서는 볼 수 없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한다. 이는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일 뿐, 실제로는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불명확한 사업 모델-구체적인 사업 모델이나 수익 구조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무엇에 투자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게 하여,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법이다.

계속되는 신규 투자 유치-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폰지 사기’ 형태를 취한다. 결국 새로운 투자가 중단되면 기존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

투자 전 철저한 검증-투자하려는 회사의 배경, 사업 모델, 재무 상태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공식적인 인증이나 라이선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실적인 수익률 인지-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는 그만큼 위험이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실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고, 과도한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확인-인터넷이나 주변 지인의 추천보다는, 금융 전문가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안전하다.

본지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금융감독원에 그린ENG가 합법적인 회사인지에 대해 문의하는 질의가 있었으며, 금융감독원은 4월 24일 오후 총 4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풍력발전 전력판매 투자와 같은 고수익을 약속하는 플랫폼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큰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결국,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해서는 현실적인 기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사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항상 경계심을 갖고,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한편, 본지에서 솔라개발을 취재해 오는 과정에서 그린ENG와 관련된 관계자가 대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로 사기사건 전과가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으며, 이에 대해 정황을 파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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