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후보 긴급 기자회견,김형동 후보 사퇴 촉구

사회부 0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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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동 후보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상우 후보는 “김형동 후보는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며 “고발을 당해도 속 시원한 해명 한마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동·예천 시군민은 벌써 보궐선거를 걱정하고 있다. 어차피 찍어줄 거니 선거운동 할 필요도 없느냐”며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안동·예천 지역민보다 더 중요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한결같이 섬기겠다는 것이 지역민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인지,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가”며 “안동·예천 시군민을 정말 하찮게 여기는 행동이다”고 말했다.


김상우 후보는 선거법 위반 고발 건과 관련해 “지역민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말라”며 시군민에게 사죄·해명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김형동 후보! 살아있나?”

 왜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지역 유권자들에게 얼굴도 보이지 않는가?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김상우입니다.


오늘 긴급히 시군민 여러분께 지역 정치의 참담한 실정을 알려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제부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는 아직 나타나지도 않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음에도 속 시원한 해명 한마디 않다가 이제는 선거가 시작되어도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가 김형동 후보를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안동·예천 시군민은 추후 보궐선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김형동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찍어줄 거니 내려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까? 선거운동 안 하실 겁니까?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안동·예천 지역민들보다 더 중요합니까? 그렇다면 왜 선거에 나왔습니까?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현역의원이 뭐가 그리 두려워 반칙을 하셨습니까? 

공정과 상식은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공식적 사과도 없고 속 시원한 해명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공정하고 당당한 정책선거를 기대했던 저 김상우. 

분노가 머리를 뚫고 하늘로 솟구칩니다. 

안동·예천 시군민이 그렇게 우습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꽁무니만 따라다니면 안동이 발전합니까?


현수막에 ‘한결같이 섬기겠다’는 것이 지역민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입니까?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이 지역민과 함께가 아닌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까?


설마 안동·예천 시군민을 정말 하찮게 여기는 것입니까?

지금껏 살면서 이런 후안무치한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김형동 후보는 지금 당장 내려와 안동·예천 시군민들께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선거법 위반 고발 건에 대해 속 시원히 해명하십시오.

그것도 못하겠다면 당장 사퇴하십시오!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마십시오.

2024. 03. 29.

안동시·예천군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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