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캉 니캉 깔깔이 ’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과 전문예술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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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추구권 충족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도 사투리 ‘니캉 내캉’은 참 정감을 느끼게 하는 말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내캉 니캉 깔깔이’는 구미시 농촌 마을 웅곡리와 무이리에 거주하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여 노년의 즐거움 ‘깔깔깔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젊은 날, 어린 자식들 학교 준비물로 챙겨줬던 색종이, 리본, 물감 등 다채로운 색깔 물품들을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창작물 만들기에 사용해 보며, 지난날 기억 속에 담겨있던 에피소드와 각각의 이야기들을 연극공연을 위한 소재로 활용하여 프로그램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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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문화연구소 노올자 김정은 대표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과 전문예술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참여자들에게는 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우리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추구권 충족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참여자 웅곡리 양○○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농사짓느라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목요일만 되면 ‘내캉 니캉 깔깔이’ 안 늦으려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옛날 신랑캉 연애할 때가 생각나더라. 예쁘게 교복도 입어보고 사진도 찍고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 기회를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강사 배윤희씨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자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들을 발견하고는 나도 모르게 미소 짓곤 했다. 서로에게 잘 몰랐던 새로운 모습과 반응들에 웃음꽃이 피었던 시간이 이제 끝난다는 생각에 매우 아쉽다. ‘나는 몬한다’. ‘해 본 적 없다’라는 연신 말씀하셨지만, 항상 신중하고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셨고 서로의 결과물에 함께 박수치고 칭찬하고 함께 웃어주셨던 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또 다른 시간들을 기약해 본다.”라고 전했다.


총 15차시의 프로그램은 이제 11월 23일이면 끝이 나지만 단조로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적 체험활동을 통해 얻은 삶의 활력과 에너지는 당분간 이어지리라 본다. 

 

어르신들의 깔깔깔 웃음 찾기는 올해만의 단기적 문화예술 사업이 아닌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문화예술 사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 걸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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