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독도 수호의지를 드높였지만 정작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침묵했다.
1900년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독도 칙령’을 공포함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만 천하에 밝힌 날을 기념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식과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어왔다.
그러나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2023년 ‘독도의 날’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매년 독도수호 결의대회에 참석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던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경북도와 도의회의 부족한 독도수호 의지와 역사의식이 지적된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6월12일 4년마다 개최했던 독도 본회의와 ‘독도수호 결의안 채택’을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취소하는가 하면 내년도 독도수호 예산의 대규모 삭감에도 경북도는 아무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이철우 도지사는 일제강점기 조선 침략을 정당화 한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를 찬양하는 등 친일사관 논란이 일고 있는 인물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에 임명하며 심각한 역사의식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일본의 독도 침략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침묵하며 대일 굴욕외교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해 독도 주권수호 마저 포기하는 이철우 도지사와 경상북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영유권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2023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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